아를?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를은 찬란한 과거와 풍요로운 예술 그리고 청정한 공기와 행복이 가득한 도시로 최대의 찬사를 받는 곳이다. 로마제국시대에 가장 규모가 큰 3대 도시가 로마, 콘스탄티노플 그리고 프랑스 남부의 아를이었다.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여 해상 무역이 발달했고, 연중 따뜻한 날씨는 포도를 비롯한 여러 작물의 곡창지로 번창했다. 기원전 46년 로마의 식민지가 되면서 로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이기도 하다. 당시 아를 원형경기장이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정도였으니, 아를의 도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아직도 시내 곳곳에 로마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팁 TIP
아를은 3~4시간이면 충분히 여행이 가능한 소도시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고흐 작품 ‘밤의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는 아를에 대한 추억과 휴식이 서려 있다. 카페 반 고흐라는 이름으로, 노란색으로 치장된 채 여전히 성업 중이다. 메뉴판도 식탁도 온통 고흐에 관한 것이다. 카페 골목은 해가 이슥해 지고, 가로등 조명이 아련할 때 찾으면 작품 속 장면처럼 더욱 운치가 있다.
주소 : 11 Place du Forum,13200 Arles,프랑스
기원전 1세기 로마제국시절 건설된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위풍당당한 대규모 검투장. 얼핏 보면 로마의 콜로세움과 무척 흡사하다.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거의 완벽할 정도로 원형이 보존되어 있다. 건축 당시에는 3층이었으나, 파괴된 후 현재 2층으로 복원되었다. 도시 중심가에 원형경기장, 고대극장, 공중목욕탕, 공동묘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아를이 로마제국시절 매우 큰 도시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오픈시간 : 4~10월 09:00~18:00, 11~3월 10:00~17:00
입장요금 : 성인 9유로 가는방법 : 아를역에서 도보 10분
기원전 1세기경 아우구스투스 대제 때 세운 극장으로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반원형 극장이다. 이 극장은 다른 어느 건축물보다도 수난이 많았다. 5세기 이후 교회 건축자재, 개인주택, 방어벽 등에 사용하기 위해 심하게 파괴되어 지금은 2개의 커다란 코린트식 기둥만 남아 있다. 매년 8월이면 이곳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유명 미술인, 무용수, 가수, 바이올리니스트, 배우 등이 참가한다.
오픈시간 : 5~9월 09:00~18:00 / 3~4월,10월 09:00~11:30, 14:00~17:30 / 11~2월 10:00~11:30,14:00~17:30
입장요금 : 성인 8유로
가는방법 : 아를역에서 도보 12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성당은 프로방스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1078년에 건축되어 중세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성당 문에는 최후의 심판을 묘사하는 루넷(반월창)이 있다. 북쪽과 동쪽 화랑에는 성 스테파누스와 유다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성당 맞은편에는 생 트로핌 수도원이 있다.
오픈시간 : 5~9월 09:00~18:00 / 3~4월과 10월 09:00~17:30/ 11~2월 10:00~16:30
입장요금 : 성당 무료, 수도원 성인 5.5유로, 학생 3.5 유로
가는방법 : 아를역에서 도보 13분
파리에서의 생활에 지친 반 고흐는 1888년 아를로 옮겨와 이 지역의 빛과 색감을 화폭에 담아 ‘해바라기’, ‘씨 뿌리는 사람’, ‘론가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불후의 명작들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강한 개성 그리고 고갱과의 갈등으로 자신의 귀를 자르고 결국 정신병원으로 가야만 했다. 그는 회복될 때까지 이곳에서 요양하며 보냈다. 옛 모습 그대로지만, 아쉽게도 작품은 전시돼 있지 않고 딱히 볼 것은 없다.
오픈시간 : 5~10월 10:00~19:00 11~4월 10:00~12:00, 14:00~17:30
입장요금 : 무료
가는방법 :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도보 5분